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이비 붐 세대 (문단 편집) === 투기 신봉 === 전후 세대가 노년층이 되었을 때 청년이 짊어지는 부담이 크긴 하지만 오히려 전후 세대가 만들어내고 고착화시킨 한국의 [[악습]]이 훨씬 큰 비판을 받는다. 대표적으로 한국의 '''[[부동산]]''' 문화. 베이비 붐 세대가 너도나도 부동산에 [[투기]]를 하면서 전국적으로 일어난 집값 폭등 현상은 한국의 암 덩어리다. 오르기는 가만히 놔두기만 해도 마구 치솟는데 내리는 건 1990년 말 이후 주택 200만호 공급처럼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을 때 정도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6/2020071600091.html|#]] 88올림픽 이후에도 전세금이 모자라 목숨을 끊는 사례가 빈번했다. 집을 사는 곳(live)이 아니라 사는 것(buy)으로 만들어버린 세대가 전후 세대다. 물론 그 세대 사람들이 원해서 이렇게 된 건 아니다. 이들은 태어나고 성인이 되자마자 전후 복구를 마치고, 대한민국 경제를 지금의 선진국으로 부상시키는데 최일선에서 일한 세대들이다. 기존의 농업중심 경제구조를 깨고 공업화로 이들을 공장노동자로 바꾸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지가 필요하고, 거의 빈손으로 시작해 은행개념도 취약하고 자본이라곤 하나도 없던 대한민국의 경제 구조에서 근면성실만 가지고 밑바닥에서 다수를 차지하며 열심히 일한 이들에게 줄 보상은 일자리에서 나오는 노동임금과 가족을 먹이고 재울 집이 전부였다. 이것을 보장하기 위해 박정희 정권은 원주민과 전쟁을 치러서라도 신도시를 개발해 아파트를 대량공급해 노동력을 유지시키기 위한 정책을 밀어붙였고 경제정책에 따라 열심히 일한 대가로 베이비붐 세대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자녀에게 물려줄 자산을 가지고 은퇴를 맞게되는 세대가 되었지만 투자할 수단 자체가 매우 부족하며 자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이라는 현물로, 주거를 포기하지 않는한 돈을 벌 수 없는 경제수단인데다, 시대의 변화와 의학의 발전으로 당시 사회상식과 달리 은퇴할 나이가 되면 다 늙어서 곧 죽을 것 같던 평균수명이 극적으로 연장되어 베이비붐 세대들이 생존해야할 기간이 20년 이상 연장되어 버렸다. 그로 인해 베이비붐 세대는 일자리는 진작에 은퇴한 상태에서 오직 자산만 가지고 길고긴 은퇴후 삶을 살아야하기 때문에, 자산가치에 극도로 민감하고 자산의 증식과 안정적인 증여에 남은 인생 모두를 걸어야할 상황이 되었다. 그것이 많은 인구라는 민주주의 다수결의 원칙과 영합하여 대한민국의 경제 피라미드와 국민 노후 포트폴리오를 부동산 몰빵이라는 기형적인 상태로 만들어 외줄타기하게 만드는 원흉이 되었다. 아파트의 값은 서울 기준으로는 5~6억원.[* 그나마도 재건축도 안된 상태로 [[노도강]] 등 서울 외곽 지역에 있는 주공들 이야기다. 그나마 이런 주공들도 건축연한이 30년을 넘으면서 뼈대는 어떻게 보수해서 유지한다 쳐도 [[은마아파트]]처럼 거주 공간으로써의 인프라는 수명이 다해가고 있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재건축 혹은 리모델링을 위한 안전 진단을 추진중이다.] 어느 정도 일자리가 있는 지방도 1억 중반을 기본으로 한다. 대기업에 취직해 저축을 이어가더라도 필수 생활비를 제외하고 한 푼도 쓰지 않아야 5~6년 정도에 지방에 있는 아파트를 부채 없이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월세를 살자니 월세 비용이 치명적이다. 가뜩이나 취업난에 시달리는데 바늘 꽂을 공간만 겨우 마련된 쪽방에서 월세를 30~50만원 씩 내면서 사는 청년층이라면 기성 세대에 대한 분노와 회의감이 안 생길 수가 없다. 집세로 이익을 볼 목적으로 집을 구매하여 확실히 본인의 재산이 된 집을 이용해 수익을 내는 것이니 '목돈 내고 집 산 다음, 별다른 지출 없이 고정적인 [[불로소득]]을 벌기 위해', '[[재테크]]' 하기 위해 청년층의 경제력을 노동 생산성만 남겨놓고 싹싹 긁어먹고 있는 것이다. 기성 세대 입장에선 돈이 돈을 버는 것인데, '돈이 돈을 버는' 부동산 수익이 당장 거처가 필요한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올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짓을 [[레버리지|빚까지 져가며]] 하느라 [[하우스 푸어]]가 양산된다. 사실상 베이비붐 세대가 자기 목을 걸고 부동산을 쥐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건드리기도 힘들다. 정부가 버블을 터뜨리려 하면 죽는다 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싸구려 언론을 보면 알겠지만 광고로 가장 많이 나오는 멘트가 충격! 로또 당첨번호의 비밀! 같은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일확천금 하겠다는 심리가 광고로 걸을만큼 높은 수요가 있다는 것. [[펀드]]를 비롯한 은행 파생상품도 정확한 조사 없이 하나쯤 들어놓자는 식으로 선호하며, 심지어 투자가 붙어 있는 보험상품까지 나오는 등 베이비 붐 세대는 투자를 빙자한 투기를 정말 선호하는 세대이다. 주식, 비트코인 등, 온갖 투기 상품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 수많은 베이비 붐 세대가 개미떼처럼 모여들어서 관심을 갖는다. 돈이 돈을 벌어다 준다는데 누가 싫어하겠냐만, 무엇보다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인도 아니고, 경제적 지식도 전문인이 아닌데, 자칭 전문가들의 사탕 발린 말에 혹해 마냥 도전해보는 경향이 강하다. '''겁도 없이''' 돈 놓고 돈 먹기를 믿는 것이다. [[주식]] 투자(펀딩)는 '너한테 돈을 줄테니, 나중에 성공하면 내가 준 돈 이상으로 갚아야 해' 개념으로 투자 대상의 경제적 활동력을 넓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부동산 투기는 '내가 가진 집을 빌리는 대가를 줘야 해. 난 이 집을 사는데 많은 돈을 투자했어. 그만큼 많은 돈을 내.' 개념이다. 자본의 흐름이 일방적이며 청년의 잔고를 빨아서 이득을 볼 뿐 청년의 경제적 활동력을 거세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순기능이 없는 [[착취]]다. 다른 투자와는 질적으로 다르며 국가 경제에 악순환을 일으킨다. 기성 세대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들은 [[재테크]]라는 이름으로 [[사다리 걷어차기]]를 하는 셈이다. 그러나 문제는 한국의 투자 환경상 '''[[부동산]] 이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가 없다는 것이다. 한국은 기형적인 산업 환경상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는 완전히 [[도박]]이나 다름이 없고 대기업들도 오너 리스크가 매우 심해서 무턱대고 한국 기업에 투자했다가 돈 말아먹기 딱 좋다. 거기다 한국은 직장의 근속연수가 너무 짧은데다 후술할 고령층에 대한 복지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겹쳐 이들은 부동산 [[재테크]]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거의 필수가 되어버렸다. 괜히 이들이 부동산 투기에 목을 매는 게 아닌 것이다. 전체적으로 재취업 시스템과 복지를 소홀히 한 한국의 잘못된 경제구조가 가져온 문제점이다. 대한민국에서 [[자살]]자 수가 가장 많은 세대이다. 특히 남성은 여성의 2배 수준으로 자살한다. 인구가 워낙 많기 때문이고, 경제적 능력이 없는 남성은 나이 및 이전의 경력과 무관하게 사실상 무가치한 존재로 평가 받는 문화가 강하기 때문이며,[* 그렇다 보니 20~30대에 취직을 못하는 자식들을 부끄럽게 대하여 집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싫어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나마 딸은 30대까지는 시집을 보낼 수 있다는 이유로 유예가 허락되기도 하지만, 아들은 사회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장애라도 없는 한 정규직에 취업 못하면 진짜 부모와의 관계를 파탄내지 않기 위해 짐싸서 독립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자식들과의 불화가 커져서 가정불화와 패륜 범죄가 일어나는 원인 제공을 한다. 실제로 한국에서 발생하는 패륜 범죄는 가정 내에서 부모가 자식들에게 취업 문제로 폭언에 가까울 정도의 질책을 하다가 역으로 폭행당하거나 살해되는 사례가 많다. 문제는 이게 워낙 심각해지다보니(실제로 한국의 존속범죄가 서양권보다 몇 배나 높다.)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무한경쟁적 사회 특성상 복지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어쩡쩡한 사전조사와 부족한 안목으로 [[자영업]]을 시작하거나 함부로 고위험 투자 상품에 거금을 투자하거나 사업을 크게 불리다가 폭삭 망해서 죽음을 택하는 사례는 흔해빠진 이야기다.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남성 자살자 수는 무려 여성의 2.6배나 되었다. 이는 경제적 무능력함에 대한 압박감과 상실감, 경제력 저하에 따르는 가정, 사회의 외면 때문으로 보인다. [[http://contents.newsjel.ly/issue/tableau_suicide/|#]]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